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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OST 신승훈 - 처음하는 말처럼

홍이하우스 2011. 12. 3. 21:25

 

 

 

요즘 천일의 약속 보시나요?

로코는 좋아해도 정통멜로는 별로인데 천일의 약속에 꽂혀버렸다.

사실 김래원씨는 별로 좋아하는 않지만(팬들에게는 죄송;)

난 여자인데 수애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모든 옷 다 잘어울리고 예쁘고 왜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지...

지형이 서연에게 푹 빠진 이유를 알 거 같다.

내가 남자라도 좋아할 거 같다.

이쁘지 똑똑하지 애교많지 ㅋㅋㅋㅋ

그런데 서연에게 불행이.... 알츠하이머라는 병에 걸렸다.

그것도 나이 서른에 ㅠㅠ

그러나 지형은 끝까지 서연을 책임지기로 하고 서연과 결혼까지 한다.

그런 지형의 주제곡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

극중 서연은 항상 지형에게 말한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내일은 없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기억을 점점 잃어간다. 어쩌면 지형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지형을 사랑하고 함께 있어주어서 고맙고 내가 짐이 될까봐 미안해.

이것이 서연의 마음이 아닐까.

겉으로는 강한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도 서연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플 것이다.

매일 매일 기억이 사라져간다.

하나 하나씩 잃어간다.

모든 것을 잃어도 이 사람만은 기억하고 싶다...

 

 

처음하는 말처럼 가사

 

그래도 돼. 난 괜찮아.
처음 보듯 날 스쳐지나 간대도.
단 한 번도 날 사랑한적 없는 듯
그렇게 나를 바라봐도 괜찮아.

할 수 있다면 끝없이 해주고픈 한마디.
내가 얼마나 널 사랑했는지.

널 사랑한 사람. 그게 내 이름이야.
너는 없던 일처럼 날 잊겠지만.
오늘 만이라 해도, 그래도 참 고마워.
바라볼 수 있어서.

그래도 돼. 괜찮아. 제발 아파하지 마.
니가 날 모른대도 내가 널 알잖아.
맘으로 널 안고 눈물로 말할게.
사랑해. 오늘도.

돌아보면 지금처럼 사랑하지 못했어.
그땐 바보처럼 왜 몰랐을까.

널 사랑한 사람. 그게 내 이름이야.
너는 없던 일처럼 날 잊겠지만.
오늘 만이라 해도, 그래도 참 고마워.
바라볼 수 있어서.

그래도 돼. 괜찮아. 제발 아파하지 마.
니가 날 모른대도 내가 널 알잖아
맘으로 널 안고 눈물로 말할게.
사랑해. 오늘도.

오늘 처음 하는 말처럼. 사랑해.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은 정말 지형의 마음이 담긴 노래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니가 날 모른대도 내가 널 알잖아.

널 사랑한 사람 그게 내 이름이야

오늘 처음 하는 말처럼 사랑해.

 

진짜 오글거리는 가사도 신승훈이 부르면 왜 이리 달달하다.

왜 그러지. 나 이렇게 오글거리는 거 원래 싫어하는데.

왜 왜 왜 이렇게 노래가 좋은 거야 ㅋㅋㅋ

드라마 보시는 분이라면 꼭 공감할 노래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

안 보시는 분도 들으시면 좋아하실 노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