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공주의 남자를 보고

홍이하우스 2011. 10. 8. 14:25

 

 

드디어 공주의 남자가 끝났다. 시작할 때만 해도 여름이었는데 벌써 가을인데 춥다...

진짜 3달동안 나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줬던 드라마이다.

일지매 이후로 정말 좋았던 드라마...

완전 사극에 나를 빠지게 만든다.

 

問世間 情是何物 直敎生死相許

(문세간 정시하물 직교생사상허)

* 금나라 원호문이 쓴 <매피당>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한 구절

 

"세상을 향해 묻습니다. 정이란 무엇이냐고.

나는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삶과 죽음을 서로 허락하는 것,

그게 바로 정이라고....."

 

정말 반전 결말이었다. 빙옥관 식구들이 무덤 앞에 있을 때만 해도 정말 죽은 줄 알았는데..

이게 다 중전 때문이야~ ㅎㅎㅎ 중전 기지가 대단한듯...

승유가 눈이 멀어서 세령이를 눈으로 볼 수 없어 슬프지만

말을 타기 전 승유와 세령이 나눴던 마지막 대사처럼

"눈을 잃었으나 마음을 되찾았고 복수를 잃었으나 그대를 얻었소"

"그대와 함께 할 것이니 두렵지 않소"

 

이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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