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story

힘이 들 때 나에게 위로가 되주었던 노래들~

홍이하우스 2012. 7. 19. 11:33

오늘 문득 90~2000년대 노래를 듣게 되었다.

오랫만에 내가 좋아했던 아이돌 가수였던 god의 노래를 들었다.

거짓말, 촛불하나,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등

벌써 10년 넘게 지났는데도 이 노래들이 기억나는 것을 보면 노래에는 강한 힘이 있는 것 같다.

나의 학창시절 나에게 희망이 되었던 노래는 god의 촛불하나와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였다.

정말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도 많이 받고 힘도 얻었던 것 같다.

 

 이 시절 나는 god라면 밥도 안 먹고 자다가도 일어날 정도로 광팬이었다.

사람들은 육아일기 때문에 떴다. 어쨌다 말들 많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예능이 뜨는 지름길인 거 매한가지다.

요즘 2세대 아이돌이라며 많은 가수들이 있지만 지금의 팬들도 10여 년 후 내 나이가 되었을 때

지금 아이돌들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회상하지 않을까?

 

 

 

god의 '촛불하나'

 

데니>
세상엔 우리들 보다 가지지 못한
어려운 친구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그 친구들을 위해
이 노래를 부릅니다

힘내라 얘들아

계상>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건지
태어났을 때부터
삶이 내게 준 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 뿐인걸

그럴때마다 나는 거울 속에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길래
내게만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호영>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앉으면 안돼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 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이주는대로
그저 받기만 하면 모든 것은 그대로

싸울텐가 포기할텐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텐가
세상 앞에 고개 숙이지마라
기죽지 마라
그리고 우릴 봐라

태우>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데니>
너무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아
내게 있는건 성냥 하나와 촛불 하나
이 작은 촛불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촛불하나 켠다고 어둠이 달아나나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불빛
어둠속에서 발버둥치는 나의 이 몸짓
불빛향해서 저 빛을 향해서
날고싶어도
날 수 없는 나의 날개짓

호영>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하나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다른 초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태우>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준형>
기억하니 아버님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
그건 바로 나의 어릴 적 얘기였어
사실이었어 참 힘들었어

하지만 거기서 난 포기하지 않았어
꿈을 잃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 보니
결국 여기까지 왔고

이제 너희들에게 말해 주고 싶어
너희도 할 수 있어

태우>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정말 가사 하나 하나가 주옥같다. 

사는 게 내 맘 같지 않을 때가 많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도 않고,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엉망진창..

그럴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희망이 되었다.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께 많이 아파도 웃을거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있을 때 커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 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 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 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게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게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눈사람 OST로 유명했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이 노래는 정말 힘들 때마다 들으면서 엄청 울었다.

혼자가 아닌 나... 난 혼자가 아니다...

그래도 난 혼자인 거 같아서.. 들므면서도 슬펐다.

'앞만 보고 걸어갈게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게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이 가사처럼 이 노래 들으며 달리기도 하고 슬펐지만

희망이 많이 되 주었던 노래이다.

 

 

 

 

SES의 '달리기'

 

예예예예 너를 사랑해 나의 마음이 워우워워

너를 생각할수록 나는 행복해 다른 누구도~~~ 남부럽지 않아...

아~ 이 시절 SES의 인기는 정말 지금 소녀시대 인기못지 않았다.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턱까지 찼나요
할수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것을

쏟아지는 햇살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수없죠 창피하게 멈춰 설순없으니

단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수 있다는것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속에 입이 바싹말라와도
할수없죠 창피하게 멈춰설순없으니

이유도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 하겠죠
일등아닌 꼴등들에겐 박수조차 남의일 인걸

단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것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수 있다는것

 

 

 

지키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서 있을 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힘이 들 땐 하늘의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 소리를 질러 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다 달아낼 수 있게

 

이 노래로도 힘이 안 날 때 들었던 노래

SES의 달리기...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

.

단 하가지 약속은 틀림 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에 지겨울만큼 오래도록 쉴 수 있다는 것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든, 어떤 일을 했었든

이미 시작해 버린 것을.....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말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

언젠가는 끝날 일.... 언젠가는 이루어질 일들...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많은 힘과 위로가 되었다.

언젠가 끝난다... 언젠가는....

그러다 보면 항상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