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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본 영화 4편 -1 회초리&바람

홍이하우스 2011. 9. 14. 10:36

 

1. 회초리!!

주인공 : 안내상, 진지희

영화내용

막장인생 불량 아빠 VS 바른생활 훈장 딸 | 아버지, 종아리 걷으시지요~

산 맑고, 물 맑은 강원도 철원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예절학당. 그곳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학식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꼬마 훈장 ‘송이’(진지희)가 있다. ‘송이’의 13년 인생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 왔으니, 바로 사회가 포기한 문제적 어른 ‘두열’(안내상)을 바로 잡는 것이다.
12년의 기다림… 그러나 이별의 시간은 빠르기만 합니다! 사실 ‘송이’는 ‘두열’이 12년 전에 잃어버린 딸! 이 비밀을 간직한 ‘송이’는 ‘두열’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보여준다. 뒤늦게 ‘두열’도 ‘송이’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지만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너무 짧기만 한데…

 

집으로도 재밌게 보고 과속스캔들도 재밌게 봤다. 회초리는 역시 슬프다 ㅠㅠ

 

특히 OST 진경의 '올사람'

 

가느다란 별 등잔에 담아 혼자 걸어가던 길
걷다가 혹시 살다가 혹시 잊혀질까 했어요
그립던 날도 아프던 날도 울 사람이 없어서
하늘 바람 친구삼아서 그대 얘기 했어요
만나질까요 그리될까요 많이 보고 싶은데
그댈 만나면 하고 싶은 말 너무 사랑 합니다
고운 두 눈에 고운 두 손에 고운 눈물 담아서
그대 두 눈에 그대 두 손에 가득 안겨 드릴래
미안한 맘에 미안한 맘에 자꾸 부르는 이름
흰구름 타고 전해 주네요 이젠 울지 말아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내게 와줘서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많이 보고 싶은데
그댈 만나면 하고 싶은 말 너무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이 노래를 진지희양이 부를 때 정말 눈물이 핑!!

딸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을 아빠와

외국에 아빠가 있는지 알고 자랐던 딸 송이.

자신의 딸인줄 자신의 아버지인줄 알았지만 이별이 왔다.

안내상 씨도 진지희 양도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좋았고,

따뜻한 영화이다!! 정말 슬프고 재밌게 봤다!! 


2. 바람

 

주인공 : 정우

내용

폼나고만 싶었던 학창시절, 다시 돌아간다면...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치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써클’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하고…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일행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면하지만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의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몬스터의 후광을 업고 예쁜 여자 친구도 얻게 된 짱구, 쪽 팔리지 않고 싶었던 열여덟 짱구는 “바람”대로 폼 나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영화 엔딩에 나오는 사진이 뭘까 했는데 주인공 정우 씨의 실화였다.

정말 재밌었다. 학창시절 이야기와 주인공의 나레이션...

고등학교 3년간 겪었던 방황과 가족간의 이야기. 소소하지만 재밌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연기했다는 것이 더 감회가 새롭지 않았을까 싶다.

내 친구 중에 양아치가 된 사람은 없다. 결국 방황의 끝은 가족으로 돌아가는 내용.

주인공이 마지막에 아버지에게 말하면서 우는 장면은 정말 슬펐다.

동생이랑 같이 보다가 동생 옆에서 완전 울컥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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