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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장편소설

홍이하우스 2012. 4. 16. 10:22

 

 

 

로맨스 역사소설을 찾다가 만난 '노서아 가비'

읽다가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다시 덮었는데 영화 '가비'로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책 내용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기극!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를 그린 소설『노서아 가비』. 그동안 다양한 역사 팩션을 선보여온 작가 김탁환이 이번에는 '고종독살 음모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고종에게 매일 최고의 커피를 올리는 여자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유쾌한 사기극이 펼쳐진다.
역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따냐는 평안하고 유복한 삶을 누리던 중, 청나라 역행길에 따라간 아버지가 천자의 하사품을 훔쳐 달아나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누명임에 분명하지만, 대역죄인의 딸이 짊어지게 될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따냐는 열아홉의 나이로 국경을 넘어 광활한 러시아로 향하게 된다.
따냐는 그림 위조 사기꾼인 칭 할아범과 동업하여 가짜 그림을 팔기도 하고, 광대한 러시아 숲을 어수룩한 유럽 귀족에게 팔아치우기도 한다. 사기를 치다 만난 연인 이반을 따라 조선으로 돌아온 따냐는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바리스타가 된다. 그리고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관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협잡의 세계를 보게 되는데….

 

 

책 중간 중간에 삽화가 있는 것도 좋았고, 서로 속고 속이는 사기극 속에서 스릴 넘치기도 했다.

영화 예고편만 봤을 때는 책 내용과 다르게 가는 것 같기도 하던데... 한 번 꼭 보고 싶다.

이 책을 덮고 나서 정말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솟구친다!!

한 번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