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자를 찾아 헤매어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창작의 원천이자 삶의 빛이 되어줄 강력한 이미지(?)의 뮤즈를 찾아 헤매던 그의 앞에
두 눈이 멀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여인 희진(공효진)이 나타난다.
내 사랑, 널 위해서라면 폭발하는 화산 속으로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아
드디어 시작된 그녀와의 연애!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을 것 같은 주월.
끓어오르는 사랑과 넘치는 창작열에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괴상한 취미, 나와 다른 식성, 인정하기 싫은 과거 등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희진의 단점이 하나 둘씩 주월의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하나만 물어보자.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
하나부터 열까지 쿨하지 못한 이 남자,
모든 고비를 이겨내고 평생 꿈꿔왔던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완전히 돌려놓았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이 멀어 버렸다
님은 내게 느낌표였고
나는 님에게 마침표였다
님은 날씨가 좋다! 하였고
나는 차를 렌트했다
님은 오늘은 왠지 슬퍼! 하였고
나는 바로 저질 댄스 3종 세트를 작렬시켰다
님은 때로 물음표이기도 했다
님은 사랑이란? 하였고
나는 당신의 부재에 따르는 공포라 답하였다
님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은? 하였고
나는 전 인류가 누드로 생활하는 것이라 답하였다
- 완벽한 뮤즈 ‘희진’(공효진)에게 사로잡힌,
그녀의 포로 ‘주월’(하정우) 남기다
음... 뭐랄까?
하정우의 재발견이라고 해야 하나...
영화를 보는 내내 하정우가 저런 역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사실 이 영화를 다 보고 기억나는 건 겨드랑이 털 밖에 없다 ㅋㅋㅋ
액모부인.... 알라스카..., 겨드랑이털 ㅋㅋㅋ
명품 조연으로 나오신 분들!!
블라인드에서 조 형사를 맡으신 조희봉님
이 영화에서는 곽사장님으로 하정우씨의 회사 사장님으로 나오셨다.
지진희 님...
하정우 님의 형으로 ㅋㅋㅋ
유인나 씨
하정우 씨의 전 여자친구,
채식 주의자인 남자친구를 견디지 못하고 헤어짐
이병준 씨
이 영화에서 하정우 씨를 돕는(?) 역할로 나오심.
알라스카에는 북극곰이 살고, 소녀가 산다..ㅋㅋㅋㅋ
하정우 님 랩도 잘 하셔~
결국 마지막 사랑이 이루어짐...
현실적인 연애 내용이다...
나는 겨드랑이털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ㅋㅋㅋ
공효진 씨, 이 영화에서 너무 매력적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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