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는다.
목격자 1.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사건의 첫 목격자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시각장애인 ‘수아’.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그녀는
당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목격자 2.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한 ‘기섭(유승호)’
수아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가 등장한다.
바로 수아와 달리 사건의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
수아와는 상반된 진술을 펼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진실을 향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목격자1: 사건을 “느낀” 최초 목격자
시각장애인 수아의 진술
“40대 중반에 키는 한 175~6cm? 다부진 체형이었어요.
소독약 냄새가 났고, 모범택시였어요!”
VS
목격자2: 사건을 “확인한” 두 번째 목격자
기섭의 진술
“택시 아니었어요. 당신은 보지도 못했잖아요.
난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
희망의 집에서 자란 수아(김하늘)와 동현(박보검)은 친 남매처럼 지내왔다.
경찰인 수아는 춤에 빠져 있는 동현을 찾아 데리고 오고 동현이 춤 추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해
차와 동현에게 수갑을 채우고 오다가 수갑 열쇠를 뻿으려는 동현과 실랑이를 벌이다 사고가 난다.
그 사고로 동현은 죽게 되고 수아는 시각장애인이 된다.
3년후 ....
수아는 맹인견 슬기와 함께 살게 되고...
희망의 집 보육원 원장님의 전화로 보육원으로 간다.
그 곳에서 수아는 원장님에서 동현의 3주년으로 친구들이 춤 추는 곳에
수아를 초대하고, 자기 때문에 동현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수아는 원장님께
화를 내고 보육원에서 나오게 된다. 마침 비가 오고, 기다리던 차가 늦게 오자
수아는 정류장에서 계속 차를 기다리고 오는 택시를 타고 가게 된다.
택시기사는 수아에게 추우니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이라고 하고,
수아가 나중에 마시겠다고 하자 기사를 커피를 따주겠다며 화를 내다가
사람을 치게 된다. 수아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은 안 운전기사는 강아지를 쳤다고 하고,
수아가 강아지가 아니라고 하자 화를 내며 수아를 길에 버려둔 채 출발한다.
수아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은 수아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으로 대충 조서를 쓰고 돌려보낸다.
그리고 그 사건은 조형사(조희봉)가 맡게 되고, 조형사도 수아의 말을 듣지 않다가
수아가 목소리만 듣고 형사의 키,체격,나이 등을 맞추자 수아의 말을 듣게 되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또 한 명의 목격자 기섭(유승호)이 나타나고,
기섭은 그 차는 택시가 아니고 외제차며 사람을 뒷좌석에 태우고 갔다는 진술을 하자,
수아는 자신이 탄 것은 택시이고 내가 뒷좌석에 타고 있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하자
경찰은 기섭이 포상금을 노리고 목격자라고 했다고 생각하고 기섭을 돌려보낸다.
화가 난 기섭은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에 분풀이를 하고, 이를 보고 있던 범인은 기섭을 쫓는다.
기섭은 범인에게 당하게 되고, 범인은 수아까지 위협하기 이른다.
기섭의 말을 믿지 않았던 수아와 조형사는 차를 타고 가다가 수아가 탔던 차가 택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섭에게 다시 연락해서 기섭이 범인에게 습격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범인에게 협박을 받은 수아는 기섭을 찾아가지만,
기섭은 수아에게 호의적이지 못하다. 지하철에서 수아가 탄 지하철에 범인이 타게 된 것을 본 기섭은 수아에게 전화를 해
수아를 구하게 되고, 수아를 구하려다가 맹인견 슬기는 범인에 의해 죽게 된다.
그 사건 이후, 수아와 기섭은 수아가 살던 희망의 집에 가서 머물게 되고,
조 형사는 범인을 탐색하던 중 범인에 의해 숨지고, 다른 형사도 범인에게 당하게 된다.
그리고 조형사의 핸드폰으로 기섭에게 연락한 범인은 수아와 기섭이 희망의 집 보육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곳에서 수아,기섭과 범인과의 사투가 벌어진다.
현직 경찰이었던 수아는 원장님이 주셨던 눈(기계)를 사용하여 범인을 잡게 된다.
그리고....
수아는 다시 경찰학교에 가게 되고,
기섭도 의경이 되었다.
[영화 블라인드 감상평]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지만 나도 산부인과 의사인 범인이 왜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는지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수아의 말 '나는 밤이나 낮이나 똑같다'는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
조형사님이 죽은 것도 슬프고 ㅠㅠ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쳤던 거 같다.
범인 역을 맡은 사람은 인상부터가 무섭게 생겨서 ㅠㅠ
정말 영화다운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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