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8강전

 

 

아침에 회사에 와서 축구 결과를 보니 이럴수가!!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이기다니!! 2:1로 게다가 후반 8분에 들어간 한 골은 멜루의 자책골.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이 4강에도 못 올라가다니 이변이었다.

그 덕에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축제이겠지.

그리고 가나와 우루과이이 경기에서는 1:1 승부차리로 우루과이의 승.

그래서 준결승전에서는 우루과이와 가나와의 대결이다.

내 생각에 아르헨티나와 독일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와 스페인전에서는 스페인이 이기고

준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이겨서 왠지 우리나라와 경기를 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결승에서 붙을 듯.

이번 월드컵은 예상 외로 이변이 많은 것 같다. 브라질이 지다니... 결승에 올라갈 줄 알았는데~

하지만 우리나라 원정 첫 16강 진출은 기쁜 일이고 FIFA랭킹순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더 기쁘다.

아침에 기사에 보니 축구선수 이정수 쇼트트랙선수 이정수 개그맨 이정수 세 이정수를 인터뷰한 기사가 떴던데

재미있는 건 세 명 다 B형이고 그 흔한 전주 이씨가 한 명도 없다는 것 ㅋㅋ

2010년 월드컵은 우리나라 국민에게도 축구대표팀에게도 기억에 남을 월드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2년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낀 듯.

아직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힘은

그 어떤 경기에서도 나올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기뻤고 함께 아쉬워했던 경기.

그들이 있었기에 2010년 6월은 행복했다.

내년에 있을 아시아컵 경기도 잘 뛰어주길 바라며.

아직 월드컵 8강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남은 경기도 비록 우리나라 선수는 아니지만

부상없이 잘 뛰어주어 우리나라 국민을 전 세계를 기쁘게 만드는 월드컵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