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따뜻한 가족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

홍이하우스 2011. 7. 13. 16:02

 

sbs 가문의 영광, 그대,웃어요 이후로 오랫만에 만난 따뜻한 가족드라마...

정말 가족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드라마인 것 같다.

피는 섞였지만 서로 원망만 섞인 가족.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화목한 가족.

가족이라는 것이 단지 핏줄, 혈연으로 맺어지는 것만이 다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어려울 때 내 옆에 있어주고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 보내주는 사람이 진정한 가족 아닐까?

요즘은 너무나 핵가족화 되어서 가족간의 끈끈한 정이 없는 가정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맞벌이에, 핵가족에..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주변에,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고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사실 가족들에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회에 마루가 16년 만에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정말 찡했다.

그 모습, 정말 아들에게 밥 한 번 먹으려고 자신은 따뜻한 밥 한 번 못 먹고 아들을 기다린 그 아빠의

모습. 정말 지능이 떨어진다고 바보가 아니라 자식의 이익을 위해 가족을 버리는 최진철 같은 사람이

바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바보였지만 바보가 아닌 영규가 엄마에게 남들은 나보고 바보라고 했지만 엄마가 나에게

최고라고 해서 좋았다고 했던 영규의 모습..

정말 이런 가족이 있을까 싶다.

사랑과 용서, 화해와 감동이 있던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참 16부작 이상 드라마는 잘 안 보는데 이번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감동도 많이 받고

따뜻한 가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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