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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홍이하우스 2011. 7. 15. 10:51

 

 

별순검이란?

갑오개혁 이후 1894년 7월, 좌우 포도청이 폐지되고 현재 경찰 조직의 효시인 경무청이 창설된다. 품행이 단정되고 신체가 건강한 20~25세의 청년 중에서 시험을 거쳐 황국수위 및 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관리를 '순검'으로 선발했다. 이들 중 제복을 입지 않고 비밀 정탐에 종사하던 특별수사팀을 '별순검'이라 청하였으며, 순검이 경찰의 일반 업무를 맡았던 데 비해 '별순검'은 형사,수사 임무만 맡았다.

 

 

케이블에서 이 드라마한다고 해서 보고 싶었는데 못 보고 이번에 소설로 읽게 되었다.

 

<소설소개>

 

<저자 소개>

저자 이수광

저서 (총 167권)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부문을, <우국의 눈>으로 제2회 한국미스터리클럽 독자상을 수상했다.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사적 일화와 사건을 다룬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였으며, 그 중에서도「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에서는 역사 속 사건을 소설적 구성으로 풀어 써 대중성을 높이고 작가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등장인물소개>

 

강승조|경무관 별순검의 총 지휘관

집안 대대로 이름난 무관을 배출한 명문가 출신. 주요 관직을 두루 거쳐 경무청 수사팀의 지휘관이 된다.

무술에 능통하고 의학, 천문학, 화학 등에도 조예가 깊다. 뛰어난 직관력에,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하지만 그 밑바락에는 인본주의적 감성이 흐른다.

 

김강우|순검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열혈 청년

부유한 중인 가문의 막내아들 출신. 전문서적, 수사기록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자기 나름의 범인 심리 파일을 만들어 두기도 하며, 전광석화 같은 주먹 실력 또한 일품. 청나라 유학을 마친 후 별순검에 합류한다. 그리고 점차 깨닫게 된다. 한때 연인처럼 가까운 사이였던 여진의 마음이 자신의 상관인 강승조 경무관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여진|순검 총명함과 무술 실력을 겸비한 조선 최초의 여순검

양반의 딸이었으나 아비가 역모 죄로 유배되면서 모친과 함께 관비가 되었다. 갑오개혁 후 신분제 철폐로 관비의 신세에서 벗어난 후, 그 영특함을 눈여겨보던 강승조의 추천으로 별순검에 발탁됐다. 웬만한 무관을 능가하는 탁월한 무술 실력에, 사람의 심리를 쥐락펴락하는 묘한 화법을 구사하여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배복근|순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수사관

포도청 포도부장 출신. 20여 년 간 수많은 사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감에 근거한 나름의 수사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웬만한 사건에는 관련 전과자들을 줄줄 꿰고 있으며, 저잣거리 곳곳에 다져 놓은 거미줄 같은 인맥을 자랑한다.

 

능금|자료 분석

비상한 기억력과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의녀. 약초와 화학에 해박한 지식을 지녔으며, 순검들이 사건 현장에서 수거해 온 자료들을 분석하여 증거화한다. 김강우를 향해 연모의 정을 품고 남 몰래 애태워한다.

 

오덕|도구 개발

능금과 함께 자료실에서 근무란다. 주로 물리적인 실험 및 분석을 담당하며,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발명하기도 한다. 수사와 관련된 것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수집하여 데이터로 구축해 주는 꼼꼼한 성격이다.

 

류치경|검률 시체의 사인 분석을 담당하는 검시관

의학, 해부학 등에 능통한 과학자이다 법의학자. 억울하게 죽은 시체를 위로하는 제를 지내기도 하고 검험을 하면서 죽은 이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인생의 모든 것을 통달한 듯 보이는 별순검의 정신적 지주.

 

 

<목차>

백정살인사건
-짐승보다 못한 사람의 딸

객주 비녀 살인사건
-조선 상인의 애국운동

과부 연쇄 겁탈사건
-개화기의 꽃 도둑

조선염직소 살인사건
-색에 미친 남자, 색에 미친 여자

육혈포 살인사건
-조선을 약탈하는 일본인

자귀나무 살인사건
-죽도록 사랑한 부부

돌아온 옥이 살인사건
-여학당 기숙사의 비명 소리

연못 살인사건
-한 남자와 세 명의 부인

백여령 살인사건
-한성 제일 미녀의 남자들

전기수 살인사건
-책 읽어주는 남자와 조선의 여인들

불 탄 시체 살인사건
-여형사와 오빠

 

 

드라마 싸인을 통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알게 되었는데 이 별순검이 조선 국과수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싸인, OCN드라마 신의 퀴즈. 별순검까지..

이런 장르가 왜 이렇게 좋지... 정말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아픔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은 잘 돌아보지 않는다.

어쩌면 이런 곳에서 말해주고 싶은 내용도 이런 내용이 아닐까?

주위를 한 번 돌아보면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고, 주위를 한 번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가져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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