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엽기적인 그녀

홍이하우스 2010. 6. 16. 09:39
영화 줄거리

전반전

그녀와 저는 같은 문으로 함깨 인천행 지하철을 타게 되씀미다. 취해서 비틀거리지만 안는다면 정말 매력저기고 갠차는 아가씨여쪄.... 푸하하핫~~! 진짜 특이하다! 저는 그녀가 술에 취해서 배를 기대고 서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힐끔거리며 그녀를 계속 지켜보아씀미다. 그런데 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떨던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더니만 마침내 우웨에엑~~~ 우웨엑~~ 좌르르르르~~ 네, 그러씀미다! 그녀가 앞에 앉아 이떤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에 순식간에 일을 친 거시여씀미다!! 순간 지하철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절라 재미는 상황이었져. 그런데 진짜 일은 거기서부터 터지고야 말아씀미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가 게슴치레한 눈빛으로 저를 보며 이러는 검미다! 자기야!~ 어어억~ 우욱~ 자기~ 웩~! 쿵~!............ 원래 그러치안은데 실연의 아픔이 너무나 큰 것 가씀미다.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듬미다. 제 마음 어디에선가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것도 가씀미다. 그래, 이 여자의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그녀의 생일, 얼렁뚱땅 너머가면 살해할찌도 모를 여자! 그러나 일촉즉발 인질로 잡혀있던 나를 목숨걸고 구해주며 기막힌 감동을 먹일쭐도 아는 여자! 절라게 터프한 그녀와의 데이트는 그래서 무섭고 즐겁슴미다.

후반전

요즘은 그녀가 참 많이 우씀미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고 잇으면 제 마음도 한없이 행복해짐미다. 지금까지 제가 힘이 되어주었는지 자신이 업씀미다. 제가 그녀를 감싸준것도 그녀에게 보여준 것도 또 그녀를 치료한 적도 없는 것 가씀미다. 이제 그녀 곁을 떠날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낌미다. 그리고 오늘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타이머를 2년 후에 맞춰씀미다. 이 캡슐이 열리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껌미다. 그렇게 그녀는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했슴미다...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내가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은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도 받고 큰 인기를 끌게 되었죠.

의도하지 않았지만 전지현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모두 본 것 같네요.

엽기적인 그녀보다 후에 나왔지만 차태현을 만나기 전 이야기인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도

장혁과 함께 연기를 했는데 이 영화에서 전지현 너무 이쁘게 나왔던 거 같네요.

경찰인데도 그렇게 이쁠수가...

다시 엽기적인 그녀로 돌아와서 이별의 아픔으로 마음을 열지 못하지만 점차 마음을 열고 견우와

사랑을 이루는 그녀. 전지현의 이름은 나온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영화 끝에도 '그녀'라고 나온 거

같은데요. 여친소에서 경진이니까 이름이 경진이 아닐까요? ㅎㅎ

이 영화에 명대사는 역시 '견우아 미안해 나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

한 동안 이 대사 하나 패러디로 방송계가 너도 나도 이 대사를 따라하곤 했던 게 기억나네요.

마지막 장면 견우와 그녀가 교복을 입고 나이트에 들어가면서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는 장면까지

엽기적인 그녀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처음 본 영화라 기억이 남는데 영화도 흥행되고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차태현은 이 영화 이후로 영화가 흥행되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네요.

전지현이 나온 영화 '여친소'와 '데이지'는 재미있게 봤어요.

한동아 데이지 OST에 꽂혀서 그 노래만 듣기도 했었죠.

벌써 이 영화가 10년이나 되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을 거 같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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